국내 거래소 상장 정보기술(IT) 종목은 매출성장률과 주가수익률을 기준으로 미국 동종업종과 비교해볼 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거래소 상장 IT관련주들의 경우 미국 IT관련주에 비해 매출성장률은 대동소이하지만 PER는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업종군의 매출성장률은 10∼50% 정도며 PER는 40∼160 정도다. 이는 S&P500지수 평균 PER가 30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종목은 고평가된 것이다.
반면 국내 상장업체의 올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을 감안한다면 상장기업의 현재 PER는 고평가된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버블논쟁은 의미가 있지만 국내 거래소 종목은 버블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충분히 하락한 상태』라며 『당분간 투매를 자제하고 증시 안정을 지켜보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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