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의 대폭락은 해외증시의 폭락과 맞물려 세계 경기하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보다는 그동안 국내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됐던 인터넷을 비롯한 벤처기업의 대수술이 코앞에 닥쳤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더이상 거품을 용인하지 않은 시장경제 원리가 작동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증시를 통해 원만한 경영의 물꼬를 텄던 벤처기업들이 이제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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