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 및 양방향 데이터 방송 등이 가능한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미래온라인(대표 권순도)은 한국통신으로부터 무궁화 위성의 통신용 중계기 54M(1.5트랜스폰더) 대역을 임차받아 위성데이터방송·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오는 5월 23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공할 예정인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인터넷 상의 주요 홈페이지를 수집, 위성을 통해 최대 45Mbps급 속도로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으며 기존의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와는 달리 필요시에만 일시적으로 전화회선 등 통신회선을 개통, 상향 신호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통신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향후 위성 디지털 방송 시행시 이미 설치된 안테나를 이용해 위성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미래온라인은 홈쇼핑·영상회의·전자상거래·뉴스·증권·비디오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온라인은 향후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 안내 채널(EPG)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면 위성 멀티미디어와 EPG 채널을 연계한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미래온라인은 이 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독일·이스라엘·미국 등의 세트톱박스 전문업체 또는 위성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과 제휴,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세트톱박스나 DVB-S(유럽의 위성방송 표준규격) 등을 지원하는 PC내장형 카드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미래온라인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 등이 최근 30억원의 자금을 출자해 설립한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 업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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