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이 향후 5년 이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세미컨덕터비즈니스」가 시장조사업체 미국 ID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집적회로업체(IDM)들이 웨이퍼 공정의 생산력을 늘리는 것보다는 IC제품의 생산을 선호함에 따라 반도체 수탁생산은 앞으로 계속 큰 폭으로 성장, 오는 2004년 세계 시장규모가 지금의 70억달러에서 360억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수탁생산이 반도체 전체 생산에 차지하는 비율도 지금의 12%에서 2004년에는 26%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TSMC·UMC·차터드세미컨덕터 등 세계 3대 수탁생산 업체가 전체 수탁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69%에서 2004년에는 88%로 높아질 것으로 IDC는 예측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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