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가 국내 인쇄회로기판(PCB)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UL 인증 부여권을 획득, 자체 검사만으로도 PCB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UL로부터 자체 인증부여제도인 「UL CTDP(Underwriters Laboratories Client Test Data Program)」를 PCB에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12일 밝혔다.
PCB에 대한 UL 인증 부여권을 획득한 것은 아시아권에서는 LG전자가 처음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PCB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UL 규격 취득이 필수적이며, 이 규격은 미국 UL만이 부여권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LG전자는 UL796(Printed-Wiring Board) 및 UL94(Test for Flammability of Plastic Materials for Parts in Devices and Appliances)에 준한 시험설비를 구축, 미국 안전규격(UL)으로부터 인증 부여권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격획득으로 지금까지 제품 개발에서 양산 승인까지 걸리던 3∼5개월의 품질인증 승인기간을 4주내로 단축시킴으로써 인증비용을 기존보다 50% 절감, PCB의 적기 공급 및 수출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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