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박종섭)는 일본 세이코인스트루먼츠와 「고전압(High Voltage) 공정기술」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기술은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구동 IC 등 고전압을 요구하는 비메모리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공정기술로 최근 이동통신단말기와 노트북 컴퓨터 등 휴대형 기기의 수요증가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대전자 시스템IC사업을 맡은 허염 전무는 『이번 기술공여 대가로 앞으로 3년동안 로열티를 받게 됐다』며 『그동안 대부분 반도체 관련기술을 해외 선진업체로부터 기술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들여온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수출계약은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수출계약 체결을 계기로 신규공정 기술개발과 반도체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 파운드리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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