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양춘경)는 전화선 하나와 칩세트(모델명 G.everything) 하나로 인터넷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솔루션을 다음달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루슨트의 이번 솔루션은 PC 및 소매시장을 목표로 한 독립형으로 56Kbps 속도의 「V.90」 아날로그서비스는 물론 1.5Mbps 속도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라이트(Lite) 및 풀레이트(Full Rate)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신제품인 「디지털신호처리기(DSP)1691」에 기반한 루슨트의 통합 솔루션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V.90」 모뎀과 DSL 회로기판을 별도로 장착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루슨트측의 설명이다.
통신용반도체사업부를 담당하는 박수달 상무는 『이 칩세트 하나로 고객들은 다른 칩세트나 회로기판을 추가하지 않고서도 여러 모뎀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혼합, 구현할 수 있다』면서 『이 제품은 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날로그 및 디지털 모뎀 표준을 모두 충족시키기 때문에 「G.everything」 칩세트 솔루션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아날로그나 디지털 모뎀을 연결하려면 컴퓨터의 뒤쪽에 「RJ 11」 잭을 여러개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발표한 솔루션으로 PC 사용자들은 한개의 잭만 꽂고도 각종 아날로그 및 디지털 모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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