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와 IMT2000 망구축시 사용할 수 있는 무선망 설계기술이 개발됐다.
한솔M.com(대표 정의진 http://www.hansolm.com)은 11일 PCS와 IMT2000 망설계 작업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무선망 겸용 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CS와 IMT2000 겸용 무선망 설계기술은 PC에서 고해상도 지도를 이용해 기지국 설치 등 각종 무선망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기본적인 망설계는 물론 무선망 현황 관리·계획 기능을 추가해 설계·관리·계획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PCS, IMT2000 서비스 망구축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망구축 설계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한솔M.com은 IMT2000 서비스 초기 망구축 설계 및 망 증설시 투자 비용을 최고 1000억까지 절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솔M.com은 망 원가절감이 이뤄질 경우 서비스 요금절감은 물론 최적의 망설계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에 대한 수출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한솔M.com은 현재 핀란드 이동전화 및 인터넷회사인 옴니텔에 관련 기술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솔M.com 네트워크담당 송우호 상무는 『무선망 구축시 비용절감 효과가 높아 다른 외국업체로부터 관련 장비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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