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이 개별 광부품·소자들을 하나의 제품에 집적해 기능을 향상시킨 일체형 광소자(모델명 WDM 링크)를 개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동전화 및 IMT2000용 중계기·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기존의 발광소자(LD), 수광소자(PD), 파장분할다중기(WDM) 및 광커넥터 등 광부품들을 한데 모은 일체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업체들이 개별 부품들을 구입해 기판 위에서 조립하던 것에 비해 조립공수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조립시 접점이 필요없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생산시간을 단축해주며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광학특성이나 길이를 조절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선은 『시장규모가 연간 40억원으로 국내에서만 5000∼7000세트가 소요된다』면서 이 제품의 개발로 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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