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C업계의 모범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장개척에 나섭니다. 비용부담이 큰 해외시장 개척 등은 아라리온같은 중견 벤처기업의 몫이 아닐까요?』
정자춘 사장은 올해 할 일이 산더미다.
정 사장은 안으로는 제품개발과 영업확대를 모색해야 하고 밖으로는 ASIC설계사협회(ADA) 3대 회장으로서 ASIC산업 활성화라는 중책을 수행해야 한다.
『올해 ASIC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중책을 맡아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회사운영도 소홀히 할 수 없겠죠. 미국 AMI와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해외시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 사장이 말하는 국제화 전략은 이렇다.
우선 미국 실리콘밸리의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하는 것이다.
아라리온은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실리콘밸리 제휴사는 상품기획·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정 사장은 최근 네트워크장비 분야에서 미국의 「아이큐브」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는 세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미국은 AMI와의 제휴와 아라리온 지사 영업, 일본은 「마크(Mach)」를 통한 직접 영업, 유럽은 아라리온의 독일 지사 활용 등이 구체안이다. 『아라리온에게는 한국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도 좁다』고 말하는 정 사장의 말에서 벤처정신이 엿보인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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