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IT서비스하면 가장 먼저 HP를 떠올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투자와 전사적인 노력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HP의 전세계 고객 서비스 및 지원본부(CSSG)를 총괄하는 톰 애시번 수석 부사장은 『HP의 강력한 기술력과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HP가 향후 3, 4년 안에 IT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HP는 최근 컨설팅(SI), 아웃소싱, 고객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관할하는 커스터머 서비스 & 서포트 그룹(CSSG)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서비스 조직을 기업지원서비스(ESS)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미션크리티컬·네트워크통합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체제를 강화했다.
특히 급성장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해 IT리소스센터·인스턴지원·온라인교육·온라인컨설팅 등 다양한 웹 기반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서비스 및 지원(ISSO)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애시번 부사장은 『e서비스 전략 발표를 계기로 인터넷서비스 업체로의 본격적인 변신에 나선 HP가 ISSO 조직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아직까지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있는 IT 인터넷서비스 분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HP는 최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부문에서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IT서비스 부문에서 달성할 정도로 IT서비스 사업이 그 어떤 사업부문보다도 빠른 속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04년에는 150억달러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시번 부사장은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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