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PC에 장착해 PC 카메라로 사용하다 외출할 때는 디지털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PC 카메라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듀얼모드 PC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면서도 휴대할 수 없는 PC 카메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제품으로 대부분이 35만 화소급 이상의 화질로 10∼20여장 안팎의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 및 주변기기 관련 업체들은 컴퓨터를 생활화하고 있는 청소년층들을 겨냥해 듀얼모드 PC 카메라 개발에 속속 나서 올 연말께면 국내에도 듀얼모드 PC 카메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국내 PC 카메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미 듀얼모드 PC 카메라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듀얼모드 PC 카메라가 기존 PC 카메라에 비해 저장매체와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일반인 및 학생층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비전텍(대표 이종훈 http://www.avtech.co.kr)도 듀얼모드 PC 카메라 개발을 마무리하고 7월 말께부터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과 S램을 이용하는 보급형 제품의 2가지 형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셀프타이머나 색모정, 배터리 잔량 기능 등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이크로시스템(대표 윤제성 http://www.supermicro.co.kr)도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인터페이스를 장착한 PC 카메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금형작업을 마무리하고 일반 카메라와 비슷한 형태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 http://www.jchyun.co.kr)은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사의 웹 캠고 제품을 수입, 월 평균 15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PC 카메라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저가에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듀얼모드 PC 카메라를 생산하는 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며 『PC 카메라 제조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들 업체들의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올 연말께면 듀얼모드 PC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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