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미국 아메리카온라인(AOL)과 PC 직접판매업체인 게이트웨이가 포스트PC 시대의 대표적 제품인 인터넷기기를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 시장 참여를 선언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넷월드」에서 인터넷 접속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기기 3종을 시연하고 연내에 2개 모델을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웹패드, 카운터톱, 데스크톱형인 이들 제품은 운용체계로 리눅스, 그리고 웹브라우저로는 AOL의 차세대 제품인 「게코」를 사용할 예정이다.
AOL(http://www.aol.com)과 게이트웨이(http://www.gateway.com)는 3개의 제품 중 내년에 선보일 「웹패드<사진>」형은 무선 기지국과 연결되며 무게가 1.3㎏(3파운드)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AOL의 이번 발표로 MS(http://www.microsoft.com)와 치열한 인터넷서비스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사의 경쟁은 소프트웨어(콘텐츠)에서 하드웨어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MS는 AOL의 전략과 정반대로 여러업체와 제휴해 윈도 운용체계와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인 MSN을 기반으로 하는 「웹컴패니언」이라는 인터넷기기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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