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공업(대표 이근범 http://www.samwha.com)은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1005(10×5㎜)크기의 칩 배리스터를 국산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칩 배리스터가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반복적인 펄스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온도변화에 안정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삼화콘덴서공업은 10억원을 들여 이달 중순까지 월 4000만개의 칩 배리스터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 국내 이동통신단말기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강화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 수출 주력제품으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향후 IMT2000용으로 0603(6×3㎜)크기의 칩 배리스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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