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레이더, 철강 전문 B2B 사이트 오픈

철강 제품만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기업간(B2B) 경매전문 사이트가 등장했다.

업종별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인 인더스트레이더(대표 이면희 http://www.industrader.com)는 2일 철근, H-빔 등의 철강 제품을 수량경매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인 「메탈아이(http://www.metal-i.co.kr)」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메탈아이에서 실시하는 수량경매는 가격이 아닌 물량으로 입찰하는 방식으로 판매자가 물량에 따른 할인가격을 다르게 제시하고 입찰자들이 제시한 물량의 총합계가 많아질수록 낙찰가가 내려가게 된다.

메탈아이는 우선 철근 6개 품목, H-빔 2개 품목, 앵글-ㄱ형강 7개 품목, 채널-ㄷ형강 4개 품목 등 총 19개 품목에 대한 수량경매에 들어간다.

인더스트레이더측은 이번 서비스 개시와 관련, 『메탈아이를 이용하면 제철소, 도매점, 소매대리점, 소매업체를 거치는 기존 유통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어 10% 이상 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소매업체의 구매 단위가 커져 메탈아이를 통해 제철소와 직거래를 하게 될 경우 20%에 가까운 유통마진을 줄 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더스트레이더는 지난 3월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 B2B 전문업체로 섬유·화학·철강·건설 등 산업별 B2B 경매사이트를 구축, 연결한 B2B 전문 허브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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