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전파방송, 반도체·부품 및 정보 분야 19개 기술이 정보통신 우수신기술로 지정됐다.
정보통신부가 31일 지정한 우수신기술은 미래 정보통신시대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통신분야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 정보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위한 쇼핑폰 개발」 기술이 눈에 띈다.
고객이 상담원과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보면서 음성으로 제품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통신분야에서는 이 기술을 포함해 3가지 기술이 선정됐다.
전파방송분야에서는 교차로 좌회선 신호위반 차량을 자동 단속하는 「마이크로웨이브 검지방식을 도입한 신호위반 자동단속 시스템 개발」 기술이 뽑혔다.
정보분야는 색채를 음색으로 자동변환해 시각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화성법을 이용한 음·색 상호변환 기술 및 화성법을 이용한 자동배색 기술」이 두드러진다.
이 기술이 개발될 경우 시각장애인은 청각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게 되며 풍경, 명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보통신우수신기술지정·지원사업」은 정통부가 정보통신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특허 등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 또는 설립 후 3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이 그 대상이다.
정통부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 시제품 개발에 1억원 범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체는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3년 범위 내에서 사업화자금도 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총 232개 기술을 발굴해 300여억원을 지원했다. 정통부는 99년 12월 말 현재 이 사업을 통해 149개 신기술 제품이 개발됐고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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