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티이씨(대표 권용주 http://www.crossups.com)가 모듈타입의 신개념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4년동안 12억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모델명 스위치 UPS 시리즈)은 1.6∼5.2kVA급 4개 기종으로 라인인터액티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내장된 자동전압조절장치(AVR)용 보상회로가 상용전원이 낮거나 높을 경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해 배터리 사용을 적절히 통제하고 상용전원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배터리가 전원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특히 절연모듈, 전자모듈, 배터리 팩 등 모듈형태로 돼 있어 각종 전기적 장애에 쉽게 대처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작동중일 때에도 부문별 진단이 가능한 것은 물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또 별도의 배터리 팩을 사용해 배터리 백업시간 및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알람 기능과 자동 셧다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전면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설치, 아이콘을 통해 부하량이나 배터리량 등 UPS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크로스티이씨는 이 제품을 서버·허브·라우터 등 전산·통신장비용 랙마운트 타입으로 개발하는 한편, 다음달 초 별도의 도메인(http://www.switchups.com)을 개설, 제품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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