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대표 김규현)가 창업 32주년을 맞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전문업체로 거듭난다.
이 회사는 25일 본사에서 김향수 명예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등 임직원 300명이 참석, 반도체 창업 32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IMF 이후 중단했던 1차 조립공장 투자를 완료해 반도체 패키징사업에서 비메모리반도체용 웨이퍼 파운드리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김규현 사장은 『앞으로 5년안으로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성공적인 외자유치로 지난 98년 5월 김대중 대통령 방문시 약속했던 20억달러 외자유치를 초과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부채상환이 가능해져 조만간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남반도체는 최근 채권단의 승인을 거쳐 3개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미 ATI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이번 파운드리 전문업체로의 변신 선언으로 재도약할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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