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을 추가로 포설하지 않고도 장비설치만으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광회선 절감장비가 개발됐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웰링크(대표 박찬흠 http://www.wellink.co.kr)는 하나의 광케이블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송·수신 신호를 전송, 광케이블 사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광회선 절감장비(제품명 파이버솔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동기식디지털계위(SDH) 광전송장비나 소형 광전송장비의 경우 송신신호와 수신신호를 하나의 회선에서 처리하지 못해 대부분 송신케이블과 수신케이블을 별도로 이용해야 했다. 웰링크가 이번에 개발한 광회선절감장비는 파장분할다중화(WDM) 방식을 이용, 광 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빛의 파장을 채널별로 다르게 분산함으로써 하나의 광케이블을 이용해 송신과 수신이 모두 가능하다. 파이버솔로는 55Mbps(STM)에서 2.5Gbps의 전송속도 용량의 광전송장비에 부착돼 사용된다.
광회선절감장비의 올해 국내 시장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웰링크는 국내의 기간통신사업자에 판매는 물론 광케이블의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의 국가들을 상대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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