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솔루션 구축 전문업체 아이비인터넷은 지난해 7월 설립된 후 인터넷 방송 구축, 솔루션 개발, 콘텐츠 서비스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통신의 공동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 크레지오를 구축했고 길병원, 삼구쇼핑 인터넷 방송 사이트, ETRI 사내 방송 등을 구축했다. 현재 삼성물산 사내 인터넷 방송을 구축중이다.
아이비인터넷은 현재 국내 최대의 인터넷방송 기술관련 사이트(http://www.tomatoi.com)를 운영중이며 자체 기술로 「이지인코더 1.0」을 개발하는 등 기술축적에 중점을 뒀다. 이지인코더는 별도의 설정작업 없이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최상의 인코딩 환경을 제공하며 캡션 및 프리뷰 기능 등을 제공, 원활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몇 번의 아이콘 클릭만으로 좌, 우 롤링(Rolling) 자막, 폰트 사이즈, 컬러 등의 자유로운 자막기 기능도 제공된다.
이 회사는 또 간단한 조작만으로 개별 프로그램을 특정 시간에 자동 시작, 멈춤, 완료된 콘텐츠 자동 삭제 및 VOD 전환 등을 할 수 있는 「스트리밍 매니저」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비인터넷은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드림라인, 소프트뱅크 등과 인터넷 방송 부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였고 대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 67개 업체의 인터넷 방송 구축을 진행, 2000년 상반기 매출만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지인코더 1.2 버전을 최근 출시했으며 스트리밍 매니저 2.0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사 솔루션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시장진출도 진행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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