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해킹을 일삼는 해커와 대결할 웹 보안관이 대거 양성된다.
종합 인터넷 보안서비스업체인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행원http://www.cyberpatrol.co.kr)은 올해 웹 보안관 100명을 뽑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사이버패트롤 웹보안관 1기 멤버를 모집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웹 보안관은 컴퓨터 바이러스와 무단 해킹 공격에서 네트워크와 정보를 보호하고 직접 보안시스템을 설계하는 정보보호 전문가를 말한다.
사이버패트롤은 해킹기술에 치중하는 해커보다는 유닉스 등 네트워크 언어를 다룰 수 있는 사람, 인터넷 보안 시스템 구축 경험자 등 전문 기술인력 중심으로 웹 보안관 후보를 발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이버패트롤은 시큐어소프트, LGEDS시스템, 에스원, 맥킨지, SK텔레콤, 한국과학기술원(KAIST)출신으로 전문강사를 구성키로 했다. 또 4월말까지 선진국 수준의 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웹 보안관 양성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안병규 기획본부장은 『해킹기술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일반 해커와 구별되는 시큐리티 전문가의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며 『각 분야 보안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모으고 초일류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이버패트롤은 종합 시큐리티 솔루션·서비스업체로 이번주 안에 기업·정부기관·소규모 사업자(SOHO)를 대상으로 100여 곳을 선정해 인터넷 보안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