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2.0 채택 PC와 주변기기 하반기에 잇달아 등장할 듯

차세대PC 포트규격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2.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PC 및 그 주변기기가 올 연말쯤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BP」에 따르면 인텔(http://www.intel.com)은 이 같은 내용의 USB 2.0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미국 컴팩컴퓨터, 휴렛패커드(HP),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 NEC, 네덜란드 필립스 등도 현재 USB 2.0 규격화 작업을 진행중이어서 다음달에는 최종규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공개돼 있는 규격을 기초로 현재 35개사 이상이 USB 2.0 관련 디바이스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어 관련 기기의 출시가 올해 안에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윈도98의 후속 OS에 USB 2.0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장착할 예정이며 인텔은 내년부터 USB 2.0을 지원하는 칩세트를 대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USB 2.0은 고화소의 디지털카메라 및 스캐너, 프린터, 대용량 스토리지 제품 등과 PC를 접속시키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그 데이터 전송속도는 480Mbps로 현행 USB 1.1의 40배에 달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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