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전자부품 및 전자파 차폐 코팅사업 본격화

반도체 관련장비 생산업체인 선익시스템(대표 손상호 http://www.sunic.co.kr)은 진공과 코팅장치를 응용해 전자부품 코팅 및 전자파 차폐를 위한 코팅장치를 개발하고 코팅서비스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의 코팅장치는 진공 스퍼터(Sputter)를 이용해 플라스틱·섬유·세라믹의 다양한 소재에 금속박막 코팅을 입힘으로써 특정 고주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정밀기기의 오동작을 방지할 수 있다.

전자부품코팅장치(모델명 Sunicoat 700)는 고주파 필터·공진기 등의 전자부품에 마이크론 단위의 박막을 코팅하는 장비로 세라믹이나 금속막의 다층막(Multilayer) 형성이 가능해 25인치 이상의 넓은 영역에서 ±2% 이하의 두께 균일도와 우수한 밀착력을 보장한다.

전자파 차폐 코팅장치(모델명 Sunicoat 1000)의 경우 이동통신용 단말기 및 노트북컴퓨터 등의 전자기파장애(EMI)를 차폐하기 위해 코팅하는 장비로 다층막 금속코팅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 생산능력은 이동전화 케이스의 경우 150,000pcs/mon이다.

손상호 사장은 『기존의 습식 도금방식이나 스프레이 코팅(Spray coating) 방식은 원료 값이 비싼데다 작업환경도 좋지 않아 비용손실과 공해가 많이 발생하지만, 이 박막코팅 장치는 진공과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이고 가격도 저렴해 노키아 등 세계적인 단말기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면서 『이동통신단말기 및 전자기기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코팅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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