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기 다른 필기 사인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한 인식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정보통신장비 개발업체인 네오텔레콤(대표 조상문)은 오픈와이즈와 공동으로 전자서명 인식 소프트웨어 「싸인 와이즈(SignWise)」를 개발, 상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싸인 와이즈」는 온라인 서명인식 시스템으로 서명의 모양, 속도, 펜의 압력과 그 변화치를 여러 차례 입력, 평균을 산출해 내는 원리로 자기 사인 인식률 80% 이상을 보장한다.
자기 사인 인식률의 커트라인을 70∼75%로 정해 놓을 경우 80% 이상은 충분히 인증 가능한 수치며 도용이나 유출로 타인이 위조 사인할 경우 인식률은 평균 10%도 안돼 사실상 도용이 불가능하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 제품은 PC용 마우스 등 정확도가 떨어지는 필기도구를 사용할 때도 평균치를 추출, 기기적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서명의 구간별로 모양, 속도, 압력 및 변화치 등을 통합 비교하므로 영문필기체 소문자 한자만 가지고도 서명의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또 자바 및 액티브X 지원으로 웹상에서 서명검증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며 PC용 터치패널, PDA 및 태블릿을 이용한 서명입력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지원한다.
「싸인 와이즈」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인증시스템에서 비밀번호 체계의 최대 문제점인 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에 따라 앞으로 전자문서결재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신용카드 등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상문 네오텔레콤 사장은 『그동안 전자서명인증 시스템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이 개발됐으나 이번에 발표한 「싸인 와이즈」가 가장 확실한 전자서명 인증시스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싸인 와이즈」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인증시스템, 인터넷 뱅킹시스템, 전자문서결재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등 여러 가지 응용 모델을 연내에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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