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토털 솔루션업체인 케이디엔스마텍(대표 정대식 http://www.kdnsmartec.co.kr)은 최근 독일의 스마트카드 장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한국형 전자화폐인 콤비카드 양산체제를 구축,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년간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콤비카드 제작용 자동화 장비는 세계 처음으로 카드 생산단계에서 핵심 칩을 내장시키는 인라인(In Line) 방식을 채용해 손실률을 3% 이하로 낮추고 생산원가를 크게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4000장의 전자화폐를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전자화폐시대가 본격화될 경우 카드공급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디엔스마텍은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기능 등 전자화폐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콤비카드 생산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전자화폐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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