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드림라인, 하나로통신 등이 한전 케이블TV망 및 한국통신 케이블TV망, 중계유선망 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데이콤, 온세통신, 한국통신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잇따라 이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함에 따라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에 깔린 케이블TV망을 활용함으로써 전국에 걸친 망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인터넷 접속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네티즌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계유선망 등을 통해 1만여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콤(대표 정규석 http://www.dacom.net)은 15일 한국케이블TV 금양방송과 제휴를 통해 4월부터 김해, 양산, 밀양 등 경상남도 6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데이콤 초고속 인터넷 「보라홈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가입비 4만원과 월 이용료 2만9000∼3만4000원만 내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1월 제휴를 맺은 한국전력공사의 케이블TV망을 이용해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초부터 한국전력 파워콤과 공동으로 구리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온세통신(대표 장상현)도 오는 4월부터 서울 양천구, 마포구, 구로구, 은평구 등 4개 지역과 대구 등 6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30개 이상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한 「코넷」서비스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통신(대표 이계철)도 올해 안에 자체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잇따라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인터넷 접속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서비스는 시내전화사업자의 ADSL 서비스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주도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매일 챙겨 먹으면 병원 갈 일 없다는 '이 과일'…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
-
2
단독네이버, 직계약 물류 'FBN' 본격 시동…쿠팡 대항마 승부수 던진다
-
3
우버, 배민 모회사 DH 22조원에 인수…“韓 시장 투자 이어가겠다”
-
4
삼성 평택 5공장, 10조+α 반도체 장비 발주 임박
-
5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 100% 품는다
-
6
김정관 “반도체 호황, 사회전체 호황 아냐”…AI·지방·생태계가 승부처
-
7
LG전자 인도 3공장 조기가동 가능성↑...에어컨 470만대 승부수
-
8
내달부터 삼전닉스 레버리지 예탁금 3000만원으로 상향
-
9
삼성, 2000억 푼다...국민 4만명에 무담보 연 4.5% 파격 조건
-
10
한성자동차, 벤츠·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계약 930대 돌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