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SMT장비 APEX 2000서 2000만달러어치 수주

삼성항공(대표 이중구 http://www.ssa.samsung.co.kr)은 세계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인 「APEX 2000」에서 2000만달러어치 이상의 마운터 수주가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항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회 APEX 전시회에 현지법인인 STI와 함께 참가해 전시회 2일째인 15일 현재 프로팹·ASTEC 등 20여개 외국업체로부터 1200만달러어치의 장비수주가 확정됐으며, 남은 전시기간에 7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장비수주가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항공은 독립부스를 마련해 고정도 풀 비전(Full Vision)형 칩 마운터(모델명 CP-45FV)를 비롯해 각종 마운터들을 출품했으며, 기술 관련 세미나도 개최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전시회동안 수주상담을 벌인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로드쇼를 개최하는 한편, 전자제품 조립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멕시코·브라질·칠레 등 남미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APEX 2000 전시회는 표면실장제조장비협회(SMEMA)와 전자회로패키징(IPC)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SMT 관련 전시회로 지멘스·필립스·파나소닉 등 약 400여 장비업체가 참가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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