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기존 정보시스템을 웹 기반의 컴포넌트로 전면 교체하는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카드는 e비즈니스 등 최근의 업무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계정계시스템과 데이터웨어하우스(SW) 기반의 정보계시스템을 웹기반의 컴포넌트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분석인원 40명, 개발인원 80명 등 총 120명을 투입하는 한편 스털링의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툴인 쿨젠 등을 이용해 개발작업을 진행해 2001년 8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국민카드의 차세대시스템은 기존 개별상품 중심의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재구성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용 리스크를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체계와 리스크를 감안해 수익성을 평가할 수 있는 성과 평가체계 구축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기반의 고객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사 DW 기반의 분석시스템과 이기종 시스템간의 데이터 전송처리를 통합관리하는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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