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장비 생산업체들이 최근 인터넷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쓰리알·휴노테크놀로지·니트젠·성진씨앤씨·이스턴정보통신 등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및 지문인식기 생산업체들은 보안장비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터넷 및 방송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VR 생산업체인 쓰리알(대표 장성익 http://www.3r.co.kr)은 영상압축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방송장비의 개발과 함께 맥시스템, 매크로영상기술과 제휴, 디지털TV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MBC미디어텍·YTN 등과 공동으로 방송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문인식기 생산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대표 김상균 http://www.hunno.com)는 올초 연합뉴스와 공동사업 및 전략적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에는 사이버증권 전산시스템 솔루션업체인 두리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지문인증 사이버증권시스템을 개발, 사업에 나섰다.
지문인식기 생산업체인 니트젠(대표 안준영 http://www.nitgen.com)은 인터넷 포털 및 지문인식기 생산기술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인증 사업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올 상반기중 자회사 설립을 통해 쇼핑몰업체 등 인터넷서비스업체와 공동으로 보안 및 인증기능이 강화된 회원제 쇼핑몰 사이트를 구축,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DVR 생산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자회사 설립 및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을 비롯해 인터넷 및 컴퓨터통신통합(CTI)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DVR 생산업체인 이스턴정보통신(대표 이왕록 http://www.easternkorea.com)은 인터넷 영상전송시스템 등을 개발, 올하반기부터 인터넷관련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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