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수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모색

안정기 전문업체인 피닉스엔지니어링(대표 안덕근)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도쿄·홋카이 등지에서 등기구를 판매하는 미노루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10W 2등용 안정기 6만개(약 18억원)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에 공급키로 한 110W용 안정기는 이중 보호회로와 소프트 스타트 회로를 채택해 부품들이 순간적인 고전압과 장기간의 고전압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노이즈와 EMI문제 등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역률과 고조파가 각각 98% 이상, 15% 이하이며 크기도 34×5.2×5㎝로 작은 편이다.

이 회사의 안덕근 사장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에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다음달중으로 일본의 광고자재 유통업체인 신덴코코쿠시사이사에 110W용 안정기 견본 50개를 보내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대규모 수출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피닉스엔지니어링은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해 2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고를 달성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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