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휴렛패커드의 자회사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광신호를 전자로 바꾸지 않고도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전 광통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발표 뒤 큰 폭으로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9일 한 때 1주당 160달러까지 치솟은 뒤, 소폭 조정을 거쳐 35.50달러가 오른 143.50달러에 마감됐다. 주가상승은 이 회사가 미 볼티모어에서 열린 광통신 콘퍼런스에서 이 신기술을 공개하고 올해 말까지 시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 회사의 최신 기술인 「애질런트 포토닉 교환 플랫폼(Agilent Photonic Switching Platform)」은 인터넷 사용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량을 관리하기 위한 전 광통신망 설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광통신망에서는 「포톤」이라고 불리는 광 신호나 빛의 파장을 전자로 전환해야만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사는 최근 휴렛패커드사로부터 분사된 회사로 휴렛패커드가 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휴렛패커드의 주가도 이날 뉴욕증시에서 6.37달러가 오른 145달러에 마감됐다.<제이슨오기자 jasonoh@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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