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형광등용 전자식안정기업체인 K-트로닉스(대표 로버트 김)가 고압등용 전자식안정기업체인 룩스텍(대표 한민호 http://www.luxtec.co.kr)과 손잡고 국내 전자식안정기시장에 진출한다.
K-트로닉스와 룩스텍은 최근 65 대 35의 방식으로 합작, 오는 5월에 자본금 20만달러 규모의 조명기기 유통회사인 K-트로닉스룩스텍(이하 K룩스텍)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합작법인의 자본금을 100만달러로 늘릴 방침인데 합작법인의 대표로 룩스텍의 한민호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룩스텍의 한민호 사장은 『합작법인 K-룩스텍은 선진 유통기법을 도입해 국내 우수 제품을 발굴 수출하고 조명 관련 최신 R &D 정보를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두 회사가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 것은 두 회사 모두 형광등용 안정기와 고압등용 안정기를 필요로하는데다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는 룩스텍과 한국 및 아시아지역 진출을 원하는 K-트로닉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신설될 K-룩스텍은 룩스텍과 K-트로닉스로부터 고압등과 형광등용 안정기를 공급받아 유통하는 한편 특수용도의 안정기와 등기구 등의 제조에도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K-룩스텍은 충남 천안에 위치, 월 10만대 규모의 안정기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K-트로닉스의 국내법인 K-트로닉스아시아를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K-룩스텍은 조명 유통분야에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는 복안으로 「http://www.eblast.com」 「http://www.interrighting.com」 등의 도메인을 확보했으며 자기식안정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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