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화두는 건자재 공급 및 건설 하도급과 관련한 거래의 투명성 확보. 이와 함께 비효율적인 거래시스템의 체질개선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터넷 구매입찰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건설은 지난해 12월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공개 구매시스템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
삼성건설의 홈페이지(http://www.matplaza.co.kr)는 회사 홈페이지라기보다 건설업계의 종합 정보제공 사이트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물론 가장 큰 기능은 인터넷 구매시스템. 회원으로 등록한 납품업체들은 구매 공지 열람, 구매담당자 확인, 견적서 작성, 주문내역 조회, 자재 대금 입금현황 등을 이 사이버 장터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설·건자재 업계의 소식 및 제품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이버엑스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할 수도 있다. GSI시스템을 통해 수출입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앞으로 건자재 업체간의 사이버 장터로서 건자재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다.<김상범 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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