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TP모니터인 티맥스가 대우증권 사이버 거래시스템용 소프트웨어(SW)로 공급되는 성과를 올렸다.
티맥스의 개발사인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는 최근 대우증권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에 티맥스를 적용키로 했다. 국산 시스템SW가 상용시장에서 핵심 업무용 SW로 공급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며 특히 최근 거래량이 폭주하고 있는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용으로 공급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산 TP모니터가 국내 시장에서 발을 붙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이번 티맥스 도입으로 별도의 하드웨어를 증설하지 않고도 사이버 거래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트랜잭션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수십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유용환 부장은 『이전에는 서버 1대당 1000명의 사용자 정도만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됐으나 티맥스를 적용한 신시스템을 시험 가동한 결과 서버 1대당 1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현재 국내 증권사의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의 증권사가 하드웨어 서버증설에만 의존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대우증권 티맥스 공급을 계기로 다른 증권사나 금융기관에 대한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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