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총괄적으로 이끌어 나갈 추진체로 「산업부문 전자상거래 종합추진단」을 민·관 합동으로 구성, 6일 이희범 차관보 주재로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종합추진단은 오는 2002년까지 민·관 공동부담으로 3년간 총 737억원을 투입, 전자·자동차·조선·철강·중공업·섬유·전력·유통·생물 등 9개 업종별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체제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올해중 산업기술자금 등 총 123억원을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합추진단은 산업별로 대기업·중소기업·시스템통합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전자상거래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했다.
9개 업종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전자의 경우 2000년 상반기부터 대상업종을 가전에서 컴퓨터·통신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부품정보 DB 및 전자거래체계 등 2차연도 사업을 조기에 구축 완료하게 된다.
자동차는 선행연구를 3월중 완료하고 2000년 하반기부터 1차연도 사업을 확대하며, 전력은 2000년까지 EDI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전건설 및 전력구건설 CALS 구축사업은 2년 앞당긴다. 또 유통은 2000년 상반기중에 시스템 개발자 선정 및 ISP수립을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사업에 착수하며, 생물산업도 연내 ISP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분기별로 종합추진단회의를 열어 산업별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키로 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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