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대표 이수호 www.lgikorea.com)가 올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메모리반도체 5000만달러어치를 국내에 공급한다.
LG상사는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마이크론과 반도체공급계약 조인식을 갖고 D램·S램·플래시 등의 메모리를 수입, 국내 중소 PC업체와 그래픽카드업체, MP3플레이어·세트톱박스 등 디지털기기 제조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공급물량은 5000만달러어치이며 내년께에는 1억달러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상사는 반도체 판매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마이크론은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이크론의 이번 LG상사와의 대리점 계약은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수출에 주력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반도체시장에서 국내외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마이크론은 LG상사와 시장을 이원화해 삼보컴퓨터·대우통신 등 대형 PC업체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LG상사는 LG그룹 관계사와 국내 중소업체 등 신규 수요처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LG상사는 최근 유통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유통망도 확충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78년에 설립한 D램 반도체 전문 생산업체로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메모리사업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 3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 17위에 올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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