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국제 콘퍼런스인 「APRICOT(Asia Pacific Regional Internet Conference on Operational Technologies)2000 in Seoul」이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터넷」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개의 튜토리얼과 8개의 테크니컬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4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인터넷 관련자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참여 주요 인사로는 탄틴위 아·태네트워킹그룹(APNG) 의장, 벱 고엘 퀘스트 부사장, 신게키 고토 APNG 부위원장 및 와세다대학 교수, 준 무라이 APNG 고문 및 게이오대학 교수, 폴 윌슨 APNIC 사무국장, 핀더웡 아·태인터넷협회(APIA)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인 ICANN 보드 부의장 및 APRICOT 2000 의장 등이다. 또 29일 개막식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다.
콘퍼런스 주요 내용으로는 차세대 인터넷 광대역 접속기술, 보이스오버아이피(VoIP), 가상사설망, 미래의 네트워크 이슈, 초고속 네트워크 전송기술, 네트워크 설계·디자인 운용기술, 네트워크 보안기술, ISP 시스템관리, 전자상거래 지원기술, 라우팅 관련기술, 콘텐츠 공급사업, 자국어 도메인 이름, ICANN 패널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개발도상국가 인터넷 전문가들의 참석지원 프로그램인 「펠로십(Fellowship)」 행사를 기획해 인도·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에콰도르·몽골·베트남 등 33개국에서 인터넷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지난 98년 설립된 ICANN에 대한 섹션과 APNIC 등 아시아태평양 국제기구의 정기모임 등이 병행 개최된다.
APRICOT는 세계적인 인터넷 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터넷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운용기술 등의 교육포럼을 실시, 인터넷 관련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회의다.
지난 96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APRICOT는 홍콩·필리핀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의 세계 인터넷 관련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전길남 과학기술원 교수는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앞선 정보의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인터넷 동향과 발전방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ww.apricot2000.ne.kr)에서 받고 있다. 문의 (02)2186-4527, 34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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