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인터넷 시장을 목표로 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제품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는 등 유닉스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한국IBM 유닉스사업본부는 이달부터 기존 주력제품인 RS/6000시스템 이외에 지난해 인수한 씨퀀트사의 누마-Q와 출시예정인 인텔칩 기반의 몬트레이 유닉스, 리눅스 관련사업을 전담함에 따라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서버용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최상위 슈퍼컴퓨터로 활용되는 RS/6000 SP 2종과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은 물론 웹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 로엔드 서버 2종(모델명 RS/6000 170/270) 등 지난해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구리프로세서를 탑재한 4종의 서버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새로 출시될 RS/6000 SP이 동종 제품에 비해 성능이 70% 향상된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슈퍼컴퓨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력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RS/6000 170/270도 그래픽 업무처리 능력이 이전 모델보다 배 이상 향상된데다 벤치마크에서 1359명 동시접속을 기록하는 등 웹서버로도 손색이 없어 인터넷 서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목현 유닉스사업본부 실장은 『사이버트레이딩·전자상거래·웹호스팅 등 인터넷 관련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인터넷서버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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