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부터 이어지던 공작기계 수주 증가세가 올 1월들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공작기계협회(회장 권영렬 http://www.komma.org)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총액은 949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수출용 수주가 234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5.7% 감소하는 등 내수감소 폭(9.7%)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부와 공작기계업계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수주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데다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입선 다변화 여파로 머시닝센터 등 일부 품목의 수입이 늘어난 것도 국내 수주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공작기계협회 정종헌 전무는 『수주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올 1월 수주액은 지난해 1월(733억원)과 98년 1월(580억원)에 비해서는 상당히 나아진 수치』라면서 『기계산업·전기전자·반도체 등의 분야 경기전망이 좋아 상반기 전체 경기전망은 어둡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 공작기계 생산은 671억원으로 전월 대비 36.3% 감소했고 수출액도 1820만달러로 33.3% 줄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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