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기업체들의 임의단체인 고마크협의회가 한국전등기구협동조합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마크협의회는 상반기중으로 사단법인으로 독립하기로 하고 현재 초안과 정관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29일 실시되는 등기구조합 정기총회가 끝나면 산업자원부에 등록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정기는 등기구에 부분품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다 보니 등기구업체와 안정기업체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갑과 을의 관계다.
이런 상황에서 고마크협의회가 분리를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등기구조합으로부터 외면받아왔다는 서운한 감정이 극에 달했기 때문.
고마크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등기구조합에 행정지원비를 꼬박꼬박 내면서도 제대로 된 행정지원을 받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협의회가 임의단체이다 보니 회원사들이 고마크 인지세, 증지세를 내면서도 세법상 인정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고마크협의회가 본격적인 사단법인화작업을 등기구조합 총회 이후로 미룬 것도 현 조합 이사장인 박인복씨(한국조명공업 사장)를 비롯한 조합 집행부를 더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회원사들의 의견 때문.
고마크협의회는 사단법인화와 함께 현재 조합 내부에 운영하고 있는 사무실을 아예 조합 외부로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고마크협의회는 사단법인화 이후 등기구와 안정기의 분리발주를 추진해 안정기 제값 받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마크협의회의 같은 관계자는 『분리독립하더라도 등기구조합과 공조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전기용품안정관리협회 등 관련 협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김정관 “반도체 호황, 사회전체 호황 아냐”…AI·지방·생태계가 승부처
-
2
LG전자 인도 3공장 조기가동 가능성↑...에어컨 470만대 승부수
-
3
[이슈플러스]삼성·LG 참전에 판 커진 로봇청소기 시장
-
4
삼성전자, HVAC 밸류체인 재정비
-
5
경동나비엔, 욕실 환기 시장 진출...'나비엔 바스케어' 출시
-
6
[이슈플러스] 1대로 끝나지 않는다…용도별 로봇청소기 세분화 가속
-
7
삼성, 2000억 푼다...국민 4만명에 무담보 연 4.5% 파격 조건
-
8
여름도 오기 전에 '역대급'…온라인 가전판매 올해 최대기록 넘본다
-
9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최태원 “AI 물결 먼저 올라타야”
-
10
쿠쿠, 여행용 스팀 다리미 출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