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간기업들이 미국과 일본의 대학과 제휴, 인터넷을 통해 대학 강의를 송신하는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대학입시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나가세, 오릭스 등 5사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제휴해 수학, 물리학 등 일반교양 강의내용을 고교생 대상으로 제공하는 회사를 21일 설립했다. 또 요코가와전기는 올 4월에 와세다 대학과 각각 절반 출자해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 송신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이들 서비스회사는 대학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인을 대상으로 문학 및 역사 등의 교양강좌도 연다. 전자교재에 의한 자습 및 전자우편을 사용한 질문응답 시스템도 도입해 새로운 교육 서비스사업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나가세, 오릭스, 포벌, 퓨처인스티튜드, 프랜차이즈어드밴티이지 등 5사는 21일 「아이캠퍼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서는 교재를 영어로 통일하고 스탠퍼드 대학의 교원 및 아이캠퍼스의 담당자가 인터넷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스탠포드 대학은 아이캠퍼스의 성적우수자에게 추천입학의 기회도 제공하며 스탠포드 대학의 이수학점으로도 인정할 방침이다.
아이캠퍼스는 선발고사를 실시해 개교 첫해 20명의 고교생을 모집한다. 3년 후의 매출을 연 2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나가세는 미국 유수대학과 연계한 국제적 사업전개로 활로를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요코가와전기와 와세다 대학이 합동으로 만드는 회사에서는 문학 및 역사, 철학과목의 교양강좌를 중심으로 송신한다. 약 30강좌를 준비해 우선 위성통신으로 전국의 학교, 기업 등에 송신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용 인터넷 강좌는 올 10월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1시간에 500∼1000엔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강의를 이수해도 와세다 대학의 이수학점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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