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는 본면에 수상자 프로필은 인물면에 쓸 계획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전무식)은 17일 제1회 한림원상 이학부문 수상자로 김상호 박사(63·KAIST생체구조연구센터 소장 겸 미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 교수)와 공학부문 수상자로 조장희 박사(64·광주과기원 석좌교수 겸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면
이학부문 수상자인 김상호 박사는 구조생물학을 이용해 세포의 신호전달에 관련된 분자들의 구조와 기능의 관계를 규명해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당화합물의 X선 결정구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또 공학부문 수상자인 조장희 박사는 CT원리를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원형양전자 단층촬영기와 BGO핵검출기를 연구개발함으로써 최초로 뇌기능 영상촬영에 기여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와 스웨덴 웁살라대학과 스톡홀름대학에서 각각 공학박사와 이학박사를 취득한 후 스톡홀름대학, 미 캘리포니아대학, 컬럼비아대학,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광주과기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특히 지금까지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핵자기공명단층촬영이론을 제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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