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전자INT 강희도 사장

『광전자INT를 차세대 멀티미디어업체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인터넷TV세트톱박스시장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광전자INT의 강희도(42) 사장은 이 회사가 진행하는 디지털SVR·SMPS·MP3플레이어·전광판 등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발판으로 인터넷TV세트톱박스시장에 진출, 앞으로 광전자INT를 멀티미디어 선도기업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인터넷TV세트톱박스사업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손쉬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관점이라고 보고 이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디지털SVR와 MP3플레이어 등의 분야에서 확보한 디지털멀티미디어 기술과 인터넷TV세트톱박스 사이의 기술연계를 통해 기술·판매에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점도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라고 강 사장은 말한다.

앞으로 마케팅에 대해 강 사장은 『현재 N세대 등 젊은층 외에 주부나 일반인들의 인터넷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대상으로 손쉽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TV세트톱박스를 부각시켜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관해서 『현재 광전자INT가 부채비율이 130%에 안되기 때문에 차입금을 통한 자체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생산라인을 통한 제품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금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내년 초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강 사장은 5년이내에 광전자INT를 세계적인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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