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주파수(RF) 방식을 이용한 감시·제어시스템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자통신·밀리콤 등 중견 RF부품업체들이 일정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 시장공략에 나섰다.
RF 방식을 이용한 시스템은 데이터 전송기능이 향상되는데다 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 전송거리가 늘어나고 있어 유선이 미치지 않는 분야에 널리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된 제품들은 모듈·기판·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어 그동안 주로 활용되던 보안·인식 등의 분야를 넘어 제어·자동화 등으로 애플리케이션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최근 447㎒·424㎒급을 비롯해 151㎒ 30W급 모듈을 출시하는 등 총 120가지 모듈을 확보한 대한전자통신(대표 김태오)은 제어·검침용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낮은 출력과 좁은 주파수 대역에서도 수신감도와 안정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1.5∼110㎞ 이상 장·단거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대한전자통신은 앞으로 멀티 전송, 동영상 전송, 초고속 전송과 제어 모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 16만대에 달하는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중국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리콤(대표 김경호)은 최근 무선감시시장을 비롯해 무선방송장비시장 등에서 용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 기판 타입의 음성·영상(AV) 전송장치를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2.4㎓대의 RF를 이용해 음성과 영상을 전송하는 장치로, 모듈 방식에 비해 시스템 적용이 용이하다. 또 전압제어발진기(VCO) 방식과 PLL(Phase Lock Loof) 제어방식을 적용, 데이터 전송의 정확도가 높다.
RF커넥터와 필터 생산업체인 한진전자정밀(대표 나승기)은 최근 무인기지국 감시용 무선감시시스템을 개발, 상반기중 제품 양산체제를 갖추고 올해 국내시장에서 1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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