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점검을 책임질 원자력안전 캐릭터 「세이프티(Safety)」와 「가디(Guardy)」가 탄생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규제를 맡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세종)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현상공모를 통해 지난 11일 선정한 세이프티와 가디는 앞으로 사이버 공간의 원자력안전 마스코트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주 캐릭터로 선정된 세이프티는 현재 나이가 10살로 취미는 원자력발전소 탐방과 원자력 관련자료 모으기이며 원자력 관련시설 안전검사가 특기다.
지난 90년 처음 문을 연 원자력안전기술원은 10여년간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원자력 생산 및 이용에 따른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KEDO에서 시행중인 북한경수로사업의 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세계적인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자리를 확고히했다.
안전기술원은 지난 11일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 역대 원장 등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를 갖고 직원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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