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진동자 등 기존 재료보다 성능이 월등한 새로운 소재의 압전소재가 한·일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 세라믹공정연구센터 오근호 교수팀은 일본 도호쿠대 금속재료연구소 후쿠다 교수팀과 공동으로 1년간 총 2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기존 통신소자에 응용돼 왔던 리튬나이오베이트(LiNbO₃)나 리튬탄탈레이트(LiTaO₃) 및 수정 등과 같은 세라믹물질보다 커플링 특성과 온도 안전도가 각각 5배, 3배 이상 우수한 랑가사이트(La₃Ga●SiO₁₄) 단결정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압전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랑가사이트는 산화란타늄(La₂O₃)와 산화갈륨(Ga₂O₃), 산화규소(SiO₂) 등 산화물을 섭씨 1470도의 고온에서 합성해 단결정으로 성장시킨 신물질로 안정적인 주파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압전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를 벤처기업인 소닉테크에 기술을 이전, 월 500㎏씩 재료를 양산하는 한편 이 압전소자를 채용한 초음파 분산기 등을 제작해 시판에 들어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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