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올해 세계 모니터시장에서 2위 랭크를 목표로 고부가가치 및 대형 모니터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차세대 모니터 개발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완전평면 모니터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의 매출액 비중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3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그동안 국내공장에서 생산해온 14·15·17인치 등 소형 CRT모니터 생산시설을 동남아시아로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대신 국내공장은 TFT LCD 모니터, 평면모니터, 19인치 이상의 대형 CRT모니터 생산과 종합 기술개발센터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올 상반기에 19인치 평면모니터를 비롯, 15·17·21인치 TFT LCD 모니터를 새로 선보이고 해외 시장개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그동안 주력해오던 영국·멕시코·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5대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대만과 중국 등에 새로운 설비를 구축해 올해 해외 모니터 생산량을 1200만대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각 생산기지를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생산량을 계획·예측할 수 있는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아웃소싱 강화, 글로벌화한 자재구입 체제 확립으로 생산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총 2조4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방침이다.
이 회사의 모니터 사업본부장인 공오식 상무는 『LG전자는 이미 완전평면, 디지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모니터 분야에서 초우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세계 2위 업체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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