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및 모니터용 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전기초자(대표 서두칠 http://www.heg.co.kr)가 지난해 환율변동과 생산중단 등 갖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흑자경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717억원, 경상이익 1032억원, 순이익 74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8.1%, 361.1%, 243.8%씩 신장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전기초자는 『지난해 달러가치 하락으로 막대한 환차손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전면유리로 1기를 보수공사하면서 3개월동안 생산을 중단했으며 판매단가도 하락했었다』면서 『이처럼 불리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생산성 극대화로 생산수율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무차입 경영을 추진하면서 22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 유리와 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CPT) 유리, 그리고 평면디스플레이(FD)용 유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로 생산체제를 재구축한 것도 흑자경영의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초자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과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10% 성장한 63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50억원과 1010억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 지난해 자사 지분을 인수한 아사히글라스와 기술 제휴로 FD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유리 등 고부가가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재도약 2001, 변혁 2002, 성취 2003」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올해 다질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 재도약하고 2002년에 첨단 유리업체로의 변신을 통해 2003년께 결실을 거둬들인다는 전략이다.
<신화수기자 hsshin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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