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멀티미디어신호처리(Codec)와 인터넷 기술로 인터넷단말기 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인 인타임의 고태호 사장(47)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70여억원. 이렇게 자신하는 것은 주력 시장인 통신 및 인터넷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타임은 최근 SK텔레콤에 IMT2000용 엠펙(MPEGⅣ)을 개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PC시대를 이을 소형 및 저가의 인터넷단말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 부품 기술을 막바지 개발중이다.
삼성전자 이사 출신의 고 사장은 지난해 9월 인타임에 합류해 ASIC업계에 발을 디뎠다. 지난 85년 텍사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지난 AT&T 벨연구소에서 8년, 삼성전자 시스템IC본부에서 5년 동안 근무했다. 줄곧 통신 및 디지털신호처리 반도체 기술을 연구해온 국내에선 몇 안되는 전문가다.
그의 올해 소망은 두 가지다. 인타임을 유수의 전문업체로 키우는 것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하는 것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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