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심가인 중앙동에 컴퓨터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중앙컴퓨터상가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운)는 이달 중순께 부산시 중앙동 국제빌딩 1∼2층 400여평 규모를 일괄 임대해 컴퓨터 전문상가인 「중앙컴퓨터상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중앙컴퓨터상가는 지난해 부산컴퓨터도매상가와 한창정보타운이 율곡컴퓨터상가 인접지역으로 이전해 오면서 위기감을 느낀 율곡컴퓨터상가 일부 매장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추진위는 매장을 입주 희망업체들에 분할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메이커PC·조립PC·소모품·소프트웨어 등 40여개의 컴퓨터관련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소비자 중심의 컴퓨터 전문상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앙컴퓨터상가 추진위는 40여개의 업체로부터 입주신청을 받아 지난달 국제빌딩 매장에서 매장추첨을 마쳤으며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추진해 오는 15일께 본격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핵심 상권인 남포동과 인접한 중앙동에 컴퓨터상가가 들어서는 것은 중앙컴퓨터상가가 처음』이라며 『중심가에 위치하면서도 기존 컴퓨터상가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인구 밀집지역인 영도와 남해안 도서지역으로 통하는 관문인 연안여객선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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